[소호정보] 내마음대로 꿈을 조종해보자, ‘자각몽:루시드 드림’

[소호정보] 내마음대로 꿈을 조종해보자, ‘자각몽:루시드 드림’

2020. 8. 24. 18:29Daily life,

안녕하세요.
일상 속 소호 소호작가입니다.

생소하기만한 루시드 드림이라는 단어
이 글을 보고 '어? 이거 내가 자주 겪었던 현상인데?'
하실 겁니다.


-자각몽이란?-

자신이 꿈을 꾸고 있다는 사실을 느끼면서 꾸는 꿈이다. 자각몽은 수면자가 꿈꾸는 사실을 인지하기 때문에 꿈 내용을 어느 정도 통제할 수 있으며, 깨어나서도 꿈의 내용을 생생하게 기억한다는 특징이 있다. 1913년 네덜란드의 내과의사 F. V. 에덴이 처음 사용한 용어로, 정신과에서는 일부 외상후 스트레스 증후군이나
악몽 환자에게 제한적으로 사용하는 치료법이다.

자각몽을 꾸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꿈속에서 지금 이 상황이 꿈이란 걸 강하게 인식해야 한다.
보통 꿈에선 아무리 비현실적인 상황이 나와도 꿈이라고 바로 느끼긴 힘들고 이미 잠에서 깬 후에야 '아 꿈이었구나'라며 인식하게 된다.
가끔은 꿈이라는 것을 인식하지만 그것을 통제하기보다는 꿈에 끌려다니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경우에는 꿈이라는 것을 인식했다는 사실조차 다시 잊어버릴 수가 있다. 그러므로 마인드 컨트롤이 가장 중요하며 자신이 꿈을 지배하겠다고 강하게 마음먹어야 한다.

자각몽에서는 감각이나 자극이 일반 꿈보다 사실적으로 느껴진다. 그러나 자각몽 역시 꿈이기에 현실에서의 경험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만약 성적인 자각몽을 꾼다면 실제 성적 경험이 있었을 때에 자극이 더 뛰어나고 하늘을 나는 자각몽을 꾸게 된다면 롤러코스터 같은 놀이기구를 탄 경험이 있어야 더욱 현실감 있는 비행을 느낄 수 있게 된다. 바다를 실제로 잠수해 본 적이 있는 사람이 꿈 속에서도 생생한 바닷속을 경험할 수 있다.


-방법-

기본적인 방법은 자신이 꾸는 꿈을 지속적으로 기록하는 것이다. 꿈의 내용을 잘 기억하게 되면 꿈의 느낌에 익숙해지면서 자각몽을 쉽게 꿀 수 있게 되고, 자각몽에 익숙해지면 꿈을 조절할 수 있게 된다.

그 외에 꿈 속에서 꿈이라는 것을 자각하기 위해 이게 꿈이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는 '꿈 표식'을 찾기도 한다. 꿈 표식은 꾸준히 꿈을 기록한 꿈 일기를 읽다 보면 찾을 수 있다. 특이하게 한 사람의 꿈에는 자주 나오는 장소나 물체가 있다. 이것을 알게 되면 다음에 꿈에서 그 표식을 발견했을 때 자각을 할 수 있게 된다.

긴 글 읽어주셔 감사합니다.